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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제 18대 대선을 목전에 두고 안타까운 추락을 계속하던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회생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TV토론회를 끝낸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자를 제외할 경우 문 후보와 오차범위내에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안 후보가 강력한 무기로 내세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문 후보를 압도했다.
3자구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박·문 두 후보 모두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안 후보만이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어 그의 부활을 알렸다.
반면 문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자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지만,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부분이 걸러질 것으로 보여 실제 격차는 박빙이다.
여기다 본선에서 박 후보와의 경쟁력이 안 후보보다 열세 놓여 있어 당장 야권 단일 후보 선정을 앞둔 문 후보 캠프는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소 열세로 평가되던 야권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TV토론회가 안 후보에겐 호재로, 문 후보에겐 악재가 되면서 둘 간의 희비를 극명히 갈라놨다.
23일 리얼미터-JTBC가 21~22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일일 여론조사에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은 문 후보가 직전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44.9%, 안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한 35.3%로 문 후보가 안 후보에 9.6%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하면 상황은 반전된다. 앞서 상승세를 기록한 문 후보는 오히려 1.2%하락한 46.1%를 기록했고, 반면 안 후보는 0.5%포인트 상승한 43.0%로 초박빙 상태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2.3%포인트 하락한 47.1%, 문 후보가 2.3%포인트 오른 45.9%로 오차범위내 접전흐름을 이어갔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2.3%포인트 하락한 42.5%, 안 후보가 1.6%포인트 상승한 48.1%로 안 후보가 박 후보를 5.6%포인트 앞섰다.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0.8%포인트 떨어진 44.7%, 문 후보가 1.4%포인트 하락한 25.6%, 안 후보가 2.6%포인트 오른 2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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