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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앞 태극기가 거꾸로 '옥의 티'2018동계올림픽 유치 직후 기념촬영 과정 세계로 생중계
  • 정종민
  • 승인 2011.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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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평창 2018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6일 오후(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평창 유치가 발표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연합뉴스에 그대로 찍혀 보도된 사진.

2018동계올림픽 유치가 국민들에게 감격을 안겨 줬지만, 개최 발표 현장에서 '태극기 거꾸로 들기' 해프닝이 네티즌의 화살을 맞고 있어 '옥의 티'로 남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5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 자리 잡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자크 로케 IOC 위원장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공식 발표했다.

순간 모두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로를 얼싸 안으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연신 기쁨의 눈물을 닦아냈고, 이건희 삼성그룹회장(IOC위원)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환호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총회가 끝나자, 유치단은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수 많은 외신과 한국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레쉬는 터졌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평창 2018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핵심 관계자 등의 앞에 펼쳐 든 태극기가 거꾸로 돼 있었던 것.

이명박 대통령과 김연아 선수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단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여러 외신기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곧 바도 거꾸로 들린 태극기를 바로 잡았지만, 이미 방송에 나가 실수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념 사진 역시 거꾸로 바로잡아 편집할 수는 없었다. 일부 언론은,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있는 사실을 모른채 이 사진을 자료사진으로 계속 활용하기도 하고 있다.

이를 지켜 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바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네요", "평창올림픽유치위의 옥의 티"에서 부터 "대통령이 있는 자리에서 까지..." , "다들 보도되기 전까지는 몰랐으면서", "태극기에 관심을 가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위로한 채 태극기를 거꾸로 들며 기념촬영한 실수는, 전 국민이 환호하며 열광하게 만든 이날의 감격 뒤에 '옥의 티'로 남게됐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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