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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사천시.사천교육청, 어린이영어도서관 사태 문제 발생하자 서로 "내 책임 아니다" 발뺌사천시의회 조사특위 활동 따라 한쪽은 타격 예상
  • 김용수
  • 승인 2011.07.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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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사천=김용수 기자]속보=사천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비리 사태를 놓고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이 관리.감독책임을 놓고 서로 발뺌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최근 사천시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자가 원생들에게 수강료로 받았다가 들통이 나 되돌려 주기로 한 가운데 사천시의회가 조사특위까지 구성하는 결의안까지 발의, 사태 전말을 파헤치기로 해 시민들의 시선이 이곳에 쏠려 있다.

21일 시와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은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고 있어 사천어린이 영어도서관 문제가 자칫 양기관 중 어느 한곳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한쪽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가 사천시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에 들어가기까지 진행 일정표를 보면, 2008년 2월 26일 BTL 학교복합화사업 선정과 5월 20일 사남초교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친계획(안) 사천시의회 통과, 6월 3일 사천교육지원청-사천시 '학교복합시설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기본협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2009년 7월 15일 사천시-경남도육청이 시공사 (주)푸른경남과 실시협약 체결에 이어 같은해 10월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착공한 다음 2010년 8월 4일 도서관을 준공했다.
이어 11월 17일 사천교육지원청이 영어도서관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12월 8일 사천교육지원청-(주)다르앤코 사이의 '위수탁협약서' 체결한 다음 23일에는 사천시-사천교육지원청 사이에 '어린이영어도서관 운영 기본협약'이 체결되고, 30일에는 사천시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1월 25일에는 사천시-사천교육지원청 사이에 '영어도서관 운영 위수탁협약' 체결에 이어 4월 15일 사천시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일정표에는 2010년 11월부터 2011년까지 사천시가 '사천시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사천교육지원청은 그렇지만 2010년 12월 8일에 (주)다르앤코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사천교육지원청이 사천시로부터 운영 권한을 부여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업체와 두 차례 위탁계약을 한 것은 의혹 소지도 불러 오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이처럼 위수탁협약이 앞 뒤 순서가 바뀟었고, 사천시가 재위탁을 할 수 없도록 한 시조례 규정은 연회비 등 각종 수수료를 못 받도록 하고 있는데도 사천교육지원청은 이를 무시하고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일이 올해 4월이지만 사실은 2월에 개관할 것으로 보고 당초 목표일에 맞춰 계약을 사전에 한 것이 잘 못됐다"며 "행정경험이 일천한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러나 "사천시 관계자와 수시로 업무협의를 가지면서 수탁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시 담당자가 알고 있었으면서, 여기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시의 원인제공도 문제삼았다.

반면 시 관계자는 "사천교육지원청과 민간 수탁업체간에 협약체결이 된 줄은 전혀 몰랐다"며 "올해 2월 이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시민 B모(56.동금동)씨는 "사천시와 교육지원청이 잘못을 서로 미루고 있지만 불법 조장이 이루어진 만큼 새로운 민간 업체를 선택해 운영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사천읍 K모(43. 선인리)씨도 "관계 두 당국은 사건 전모를 철저히 가려 내 해당 공무원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 업체는 시조례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입회비를 받았다가 다시 환원함으로써 원생과 운영업체간 향후 '친화'적 기대는 어렵다"고 운영업체 교체를 희망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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