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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한국당 막무가내 식 정치투쟁...정기국회 멈춰"
  • 이판석 기자
  • 승인 2019.09.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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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판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한국당의 막무가내 식 정치투쟁으로 정기국회가 또 다시 멈춰 섰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기국회 개원 이후 벌써 2주가 넘게 지났음에도 한국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탓에 정상적인 의사일정 진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대외위기 극복에 쓰여야 할 금쪽같은 시간들이 헛되이 낭비되고 있다. 정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조국 장관의 본회의 출석 문제를 핑계 삼아 여야 간에 합의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멈추는 행태는 그 어떤 이유를 들어도 용납할 수 없다"며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의, 국정감사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라"고 주문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100일의 정기국회 일정 가운데 벌써 20여일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며 "더는 소모적 정쟁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 농성과 관련해서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다"며 "국가지도자를 꿈꾸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며, 국민에게 아무런 명분도, 감동도 주지 못하는 뜬금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정치지도자로서 그 자질과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단히 무책임한 작태이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비상식적 집착을 버려야 한다. 황 대표와 한국당이 있어야 할 자리는 장외가 아니라 국회이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민생경제를 위한 시간이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깝게 흘러가고 있다"며 "삭발농성으로 얻을 것은 정치적 불신뿐이며, 민생을 외면한 정치투쟁을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황교안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경기도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발병 초기 단계에서 부터 강력한 방역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오는 10월초에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예정되어 있고, 가을철에는 통상적으로 여행객들이 급증하기 때문에 돼지열병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한 "신속한 발병 원인 파악 및 일시이동 중지명령 발동 등 방역 당국의 총력 대응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우리당 역시 지난 6월 당내에 설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특위를 조속히 개최하여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상임위 소집 또한 긴급하게 추진하겠다"며 "국당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총력대응이 필요한 비상한 상황이다. 무책임한 장외투쟁을 그만 접고 즉시 국회일정 정상화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이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올해 안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교착상태에 놓여있던 북미대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북미 양측 모두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필요성에 어느 때보다 공감하는 상황인 만큼 실질적인 결과물이 조속한 시일 내에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관련해 오는 22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방미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9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함께 주요국 정상과의 연쇄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 공조가 보다 굳건해지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체제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도쿄올림픽의 정치적 선전장 전락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주의를 다시 한 번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우리 정치권도 최소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이라도 정쟁을 자제하고, 대통령의 정상외교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는 초당적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며 "불필요한 정쟁으로 국가적 위신을 추락시키고,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없도록 야당의 성숙한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판석 기자  koreajnc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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