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녕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3등급에서 두 단계 수직 상승한 이번 평가 결과는 그동안 전방위적으로 펼쳐온 청렴 정책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그간 부패 취약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청렴도 향상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청렴도 향상 조례와 갑질 행위 근절·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특히 민원인 등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6점 상승한 90.2점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행정 처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성낙인 군수를 중심으로 한 '청렴 토크콘서트', '실천 약속 릴레이 챌린지' 등을 통해 내부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공무원 노조와 유관 단체 간 청렴 협약 체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 등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았다.

성 군수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창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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