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천적생태과학관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거창천적생태과학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점과 선으로 표현하는 곤충 점묘화 전시회'와 '3D현미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배추나비고치벌을 비롯한 천적 곤충 약 60종을 점과 선으로 표현한 점묘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곤충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징을 예술적으로 풀어내 관람객의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시 관람과 함께 현미경을 활용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곤충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상상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거창천적생태과학관은 조달청 지원으로 도입한 디지털 3D현미경을 활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시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3D현미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과학관 관람 모습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점묘화 관람과 3D현미경 체험을 통해 곤충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전면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전화 예약 후 오후 2시 이후 방문할 경우 약 20분간의 추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 심도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천적생태과학관(거창읍 거함대로 3372-60, ☎070-4413-8191) 또는 거창군 친환경농업담당(☎055-940-8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학관 체험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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