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5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경기 시작 전 참가 학생들이 승리를 다지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이 주최, 전국서 초 · 중 · 고생 373명 참가해 열띤 경합···올해 드론미션 신설

미래과학 꿈나무와 과학인재들의 뜨거운 경연인 '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5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태원 사고'에 따른 안전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대회는 보안요원까지 배치해 경기장 내 학생 선수들의 지정좌석을 지정해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과 학부형 관람석을 분리하는 격리선을 설치해 분리시켰다.

이 대회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통한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로봇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대회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5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경진대회장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이 주최하고 (사)로봇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창원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교육청, 경남도가 후원하고 밤한산업(주)가 협찬했다.

대회에는 트랜스퍼 로봇(초등부) 9명, 트랜스퍼 로봇(중 · 고등부) 22명, 무선조정로봇(초등부) 43명, 무선조정로봇(중 · 고등부) 16명, 배틀로봇 256명, 256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 시범 도입된 드론미션에는 27명이 참가했다.

따라서 이날 이번 대회장에는 참가자 373명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또한 안전 유지요원과 대회 진행요원 등 50여명이 동원돼 질서있는 대회를 진행했다.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대표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태원 사고' 애도기간에 따라 기관장 등을 초청하지 않고 약식으로 치러진 개막식에서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문제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깨어있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원특례시는 세계 로봇문화를 선도하는 로봇발전 거점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오늘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훗날 로봇산업 발전의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로봇 과학을 체험하고 미래사회에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로봇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사회 로봇산업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5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부모들.

이날 대회에서 부문별 대상은 ▲ 배틀로봇 초등부 김규현(오봉초 6년) ▲ 트랜스퍼로봇 초등부 송현제(무거초 6년) ▲ 트랜스퍼로봇 중·고등부 유한울(경주공업고 1년) ▲무선조정로봇 초등부(바퀴형) 김주훈(양정초 6년)  ▲무선조정로봇 중·고등부(휴머노이드형) 배정현(대현중 2년)  ▲드론미션 (초등부) 서민재(신방초 6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윤상현 국회의원 엄대치 정무특보가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박완수 경남지사와 강기윤 국회의원도 축사와 축전을 통해 격려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로봇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5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베틀로봇(초등부) 경기 모습.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드론 미션 경기장 모습.

다음은 '2022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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