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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가북면 심방마을 어르신들, '동화의 매력에 풍덩 빠지다'2022년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마을 주민들 호응 좋아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11.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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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가북면 심방마을 어르신들이 자신이 그림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주영, 정미영)는 심방마을을 ‘2022년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마을’로 선정해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 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어르신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드리며 어르신들이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마음속 깊숙이 쌓인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힐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평생 그림을 처음 그려보는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엄두가 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내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다”며 “동화를 들으니 옛 생각도 나고 동네사람들과 그림을 함께 그리며 웃는 시간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강사인 김미정 아동문학가는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일찍부터 나와서 기다리시기도 하고, 책을 읽어 드릴 때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고 책을 뚫어져라 바라보신다”며 “내가 만난 최고의 학생들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동거동락 시범마을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2월 사업이 최종 마무리가 되면 참여자들이 그린 작품으로 개인 작품집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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