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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자치구 · 전국 17개 시·도에 분향소 설치尹대통령 부부, 합동분향소 조문···별도 발언없이 헌화·묵념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10.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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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 /공동취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인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해 같은 기간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개방했으며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는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관할 구청인 용산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른 시내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속속 설치했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강남구는 2곳, 용산구를 포함한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1곳에 분향소를 만들었다.

마포구는 구청광장과 홍대축제거리, 서대문구는 구청사 내와 신촌 파랑고래, 강남구는 구청사 제2별관 지하 1층과 강남역 강남스퀘어 앞에 합동분향소를 각각 설치했다.

종로구는 안국역 6번 출구 인근 북인사마당, 성동구는 왕십리역 앞 광장, 광진구는 건국대 분수광장, 은평구는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 등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다른 자치구는 구청 광장이나 구청사 로비 등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자치구별 구체적인 운영 장소와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자치구는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자치구 직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장례를 지원하고 도울 방침이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유가족을 위한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오전 9시 27분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채 흰 국화를 한 송이씩 받아든 다음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이어 국화를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다음, 자리를 떴다.

굳은 표정의 윤 대통령은 약 2분간 조문이 진행되는 동안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분향소 조문에 따라 오전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도 진행되지 않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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