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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거제 상륙 후 2시간 20분만에 울산앞바다로포항 구룡포에 2시간 동안 160mm 쏟아부어···경주 토함산도 153mm
  • 정종민 · 김연학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2.09.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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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구룡포)에 힌남노가 상륙한 이후인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2시간 동안에만 각각 160㎜의 물폭탄을 쏟아부어 주택가가 물바다가 돼 주차 차량들이 물에 잠겼다.

기상청 "오늘 많은 비·강풍 계속…폭풍해일·높은 물결 주의"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 김연학 · 이동우 기자] 역대급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생채기를 냈다.

한남노는 애초 예상보다는 다소 빠르게 육지를 통과해 동해상에 진출한 것이다.

힌남노는 오전 6시 행정구역상 부산 기장군인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지날 때 이동속도가 시속 52㎞였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헥토파스칼)과 40㎧(시속 144㎞)로 강도는 '강'이었다. 태풍이 중위도까지 올라와 상륙까지 한 뒤에도 이 정도 세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한 것인데 현재 힌남노 중심기압은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와 비슷하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물폭탄을 쏟아부어 울산 태화강 주면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힌남노는 이날 정오엔 동해 한가운데인 울릉도 북동쪽 100㎞ 해상에 이르겠다. 오후 6시께는 울릉도 북북동쪽 560㎞ 해상을 지나고 7일 0시에는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 지점에 도달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인천·경기서해안·충남북서부에는 강풍특보,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됐다.

영남 곳곳엔 시간당 30~110㎜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구룡포)와 경주시(토함산)에는 힌남노가 상륙한 이후인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2시간 동안에만 각각 160㎜와 153㎜ 비가 퍼부었다.
이로인해 이 지역 곳곳이 침수사태를 빚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부러졌다.

전국적으론 시간당 5~20㎜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4일 0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948㎜, 경주시 토함산 389.5㎜, 서울 강남구 282㎜, 강원 고성군 미시령 251.5㎜ 등이다.

현재 호남과 경남엔 최대순간풍속이 30㎧(시속 110㎞) 내외인 강풍이 분다.

경남 통영시 매몰도에는 오전 2시 10분께 최대순간풍속이 43.1㎧(시속 115㎞)에 달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퍼부은 물폭탄으로 인해 포항시내가 물바다가 됐다.

기상청은 "6일까지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라면서 "폭풍해일과 해안지역 매우 높은 파도도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해안은 힌남노와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간 뒤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40~60㎧,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20~40㎧ 바람이 계속 불겠다"라고 말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퍼부은 물폭탄으로 인해 포항시내가 물바다가 됐다.

정종민 · 김연학 · 이동우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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