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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 참여정부 시절 사진과 기록물로 채워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9.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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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관장 차성수)이 1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관 테이프를 절단하는 모습.

젊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고시공부한 흙집 ‘마옥당’도 복원
역사‧문화의 체험기회 제공…경남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구축 기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관장 차성수)이 1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김해시가 건립해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정식 개관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양력 생일에 맞췄다.
이날 10시부터 진행하는 개관식에는 이날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권양숙 여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민주당 민홍철 · 김정호 국회의원,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홍태용 김해시장, 한명숙 · 이병완 · 유시민 전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관장 차성수)이 1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진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감사 인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관 명칭은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착안했다.

문화체험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옆에 있던 기존 추모의 집 자리인 진영읍 본산리 27-8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780㎡,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2020년 8월 건물이 준공된 데 이어 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난 3월 내부 전시 콘텐츠 설치를 완료했다.

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관장 차성수)이 1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전시관 1층은 10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 자료를 담은 사진과 기록물들로 채워져 있다.
2층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쉼터와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경남도는 이번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으로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내부 전시공간.

개관식에서 차성수 관장은 “전시관은 지역주의, 기회주의에 맞서 원칙과 상식의 세상을 꿈꾼 노무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진보의 미래를 고민해 사람사는세상을 꿈꾼 노무현의 꿈이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김해 봉하마을은 민주시민 정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과 땀이 배어 있어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을 통해 화포생태하천, 낙동강레일파크와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상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김해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내부 전시공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외부 전경.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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