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권선욱)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테크니컬수중구조와 동굴구조 전문교육으로 특수구조전문가 75명을 양성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원도 소속 구조대원의 구조능력 향상과 함께 내년부터 운영하는 “특수구조분야 특성화교육”을 준비하는 성격도 함께 가진다.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운영하는 특수구조분야 특성화교육과정은 ▲산악, 산업현장과 같이 장비가 도달할 수 없는 환경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구조하는 ‘테크니컬로프구조’ ▲심해나 얼음 밑과 같은 오버해드(OverHead) 수중환경에서 구조하는 ‘테크니컬수중구조’ ▲동굴·지하·붕괴·갱도, 싱크홀와 같은 여러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복합환경구조과정’으로 구성된다.

강원도소방학교에서는 전국 소방학교 최초로 특수구조분야의 모든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10일 소방교육훈련기관 운영위원회에서 '특수구조분야 특성화교육기관'으로 선정됐고, 2023년부터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구조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선욱 강원도소방학교장은 "이번 교육은 어떠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국가직 소방으로서 전국 구조대원의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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