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농기계 임대자에 대해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 우수 정책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영농철 음주로 인한 각종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 전 음주 여부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농철 농기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농기계 특성상 개방된 회전부가 많고 일반 차량에 비해 운전・조작의 안전장치가 부족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는 절대로 운전하거나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거제시는 일반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가 많은 농기계의 음주운전, 조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경우 음주 측정도 진행할 예정이며, 음주 확인 시에는 임대가 불가능하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음주상태 농기계 사용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업인 안전을 위해 음주시 농기계 임대를 제한하는 만큼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