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6일 어르신들의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공공이불빨래방 ‘보드미빨래방’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박용식 강원도 일자리국장,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강원도의회 이한영의원, 문관현의원, 태백시의회 심창보의원, 김재욱의원, 백충상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 이진수 노인지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강원도 및 강원랜드 및 관계부서 담당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강원도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에 선정돼 강원도, 태백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총 사업비 347백만 원을 들여 태백시 보드미길 40 근로자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연면적 186㎡ 규모로 시설을 조성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빨래방 운영에 나선다.

주요시설로는 사무실, 휴게실, 작업실 등이며,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형세탁기·건조기 2세트를 설치하고 ㈜파로스의 도움으로 운동화 세탁기 및 건조기 1세트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시는 보드미 빨래방운영 수행기관으로 태백시니어클럽을 지정 운영하며 특히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30명이 4교대로 편성되어 장성, 철암, 구문소 권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 배달 하는 등 생활 복지형 서비스에 적극 나선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공공이불빨래방 보드미 개소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 제공은 물론 고령층의 주거환경 및 돌봄 복지를 담당하는 일자리와 복지가 융합한 지역 공동체로 자리매김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보드미 빨래방이 잘 운영 되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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