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할 안건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 심의 안건은 주민자치형 4개 사업 2억원과 도-시군연계협력형 1개 사업 5억1,500만원으로, 2개 분야 5개 사업은 적정성 평가를 한 후 경남도에 제출하게 된다.

주민자치형 사업은 거창읍, 주상면, 고제면, 위천면의 마을벽화, 꽃마당 조성, 무료 빨래방 운영, QR코드를 통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등 읍면의 특색을 반영한 것이다.

도-시군연계협력형 ‘양항교 자전거 도로의 완성’ 사업은 양항교 인근에 일부 자전거 도로의 미개통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 생활 불편 개선사업이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공개 모집한 청소년 위원 1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는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이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초 연간운영계획 수립부터 준비한 사항으로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장인 김태희 부군수는 “지방분권이 강화되고 주민자치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주민의 참여로 지역 현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을 위한 정책 추진의 첫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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