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하청지회의 불법파업 막아 대우조선 살려주십시오"대우조선 임직원들, 경찰청 앞에서 하청업체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7.11 23:40
  • 댓글 0
11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하청지회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협력사들도 용산전쟁기념관 앞서 수사 촉구 집회 · 삭발식 가져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조선소 도크를 점거한 하청업체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우조선 협력사들도 대통령실 주변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를 가지는가 하면, ㈜삼주 진민용 대표는 규탄 삭발식까지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30여명은 11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배포한 호소문에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사내 각 협력사를 대상으로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지급,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등 실현 불가능한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불법 파업을 한 달 넘게 자행하고 있다"며 "안전과 직결되는 생산 설비를 파괴하고, 직원을 폭행하는 등 위험한 폭력 행위까지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하청지회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를 가지며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임직원들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수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으로 매출이 최대 3분의 1로 감소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 지 약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다행스럽게도 조선업은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회복의 단계 앞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대주주를 포함한 채권단 지원과 직원, 협력사 등의 희생으로 살아남았고, 이제 회생과 경영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혈세로 지원된 빚을 갚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6월에만 28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고 파업이 계속될 경우 하루마다 매출감소 260억원, 고정비 손실 60억원이 발생해 파업이 지속될 경우 모처럼 찾아온 조선 호황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어떠한 고통도 감내해온 2만여명의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노력이 100여명 하청지회의 불 법행위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핵심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있는 하청지회를 해산시켜달라"고 촉구했다.

11일 오후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하청지회 불법파업 수사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협의회 소속 80여명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하청노조 불법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한 달 여간의 불법 파업은 단순히 대우조선해양㈜와 저희 사내협력회사 협의회의 고통을 넘어 이제는 각종 기자재를 납품하는 부산∙경남 사외협력회사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급기야 이번 불법 파업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10만여명의 관련 회사 모든 임직원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청지회의 불법은 전체 구성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실제로 생산에 전념해야 할 저희 협력회사들은 직접적인 영향으로 폐업하는 회사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거통고 하청지회가 본격적인 불법 행위를 시작한 2021년에 5개사가 폐업을 했고 2022년 6월에 3개사, 7월에 4개사가 폐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거통고 하청지회의 불법적인 도크 점거는 처음이 아니다. 급기야 지난 6월2일부터 한달이 넘는 지금까지 1도크 진수방해와 건조중인 선박 점거, 전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 훼손, 물류 방해 등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든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오후 용산전쟁기념과 앞에서 ㈜삼주 진민용 대표가 조선하청지회 장기 불법파업 규탄 삭발식을 가졌다.

협력사들은 "이처럼 도크는 조선쟁이들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며 "하지만 거통고 하청지회의 불법행위는 이 같은 우리 모두의 희망과 안타까움은 뒤로하고 오로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해를 입고 생존에 위협을 받는 우리들(협력사)은 무시를 당하고 불법 파업으로 일관하는 거통고 하청지회 일부 조합원들은 지금까지 버젓이 자신들의 행동을 바꾸지 않고 있다"면서 "누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 너무나 답답한 현실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대통령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