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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부산 시립합창단 두 도시의 문화교류 활성화 선사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최고의 명곡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립합창단 특별기획공연 창원·부산 교류음악회가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경남을 대표하는 창원시립합창단과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립합창단의 상생과 지역 간의 클래식 음악 교류의 장을 선사하기 위해 창원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의 교류음악회로 기획됐다.
250여 명의 대규모 연주 인원이 출연해 작곡가 칼 오르프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최고의 명곡 '카르미나 부라나'로 창원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꼽히는 칼 오르프가 1937년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중세 독일 바이에른 지방 수도사들의 시에 중세풍의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단순한 화성이지만 리듬이 강조된 장엄한 사운드와 타악기들의 극적인 표현, 다채로운 편성과 이국적인 선율들을 통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켜 주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꼽히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전병호, 바리톤 염경묵이 함께한다.
창원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한층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극음악을 이끌어 간다.
여기에 해배댄스 컴퍼니의 춤이 더해져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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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
20세기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광고와 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에 수록됐다.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으로 선정됐으며, 간결하면서 강렬하고 다양한 리듬의 타악기와 군무가 화려하면서 드라마틱하게 연출되는 극음악이다.
작품은 총 3부작, 25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게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선술집에서’, 제3부 ‘사랑의 전당’ 세 부분으로 나뉘고, 제1부의 앞과 가장 마지막 곡에‘오! 운명의 여신이여’가 반복되어 나온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모든 것은 운명에 의해 지배되며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운명이 가진 힘의 위대함을 노래하고 있다.
창원시립합창단의 특별기획공연을 통해 두 단체의 합동 무대가 펼쳐져 창원·부산 두 도시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넘어 클래식 음악 발전과 지역화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운명에 복종’이 아니라 어둠과 역경에 맞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임을 알리고,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미나 부라나’는 ‘노래’를 뜻하는 라틴어 ‘카르멘(Carmen)’의 복수형인 ‘카르미나(Carmina)’에 ‘보이렌(Beuren)’지방의 라틴어 이름인 ‘부라나(Burana)’가 합쳐진 말로 ‘보이렌의 노래’라는 의미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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