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거창군 삶의 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관이 알고싶다’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을 의미하며, 대개 발병 전에 고혈압 및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선행 질환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해야 한다.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의하면 거창군 10대 사망원인 중 2위가 심장질환, 5위가 뇌혈관질환인 만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군민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으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상담실은 △기초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를 통한 1:1 맞춤형 상담과 교육 △건강 수첩 및 리플릿 제공 △만성질환 합병증 검진사업 연계 △방문건강관리사업 연계 △심뇌혈관질환 관련 궁금증 해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만성질환은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9대 생활수칙 실천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건강상담실 참여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055-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