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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사진 오른쪽)과 최병암 산림청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사진 |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JMTC컨소시엄 선정 '속도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가 산림청 · 경남도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순항을 거듭하며 본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산림청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수행자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하고, 19일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전했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착수보고회에는 산림청, 경남도, 거제시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거제시가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 국내 정원산업 육성,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단계라 할 수 있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 집행계획 등을 마련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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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
6억3천만 명의 인구 규모인 동남아시아 10개국(부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기포르, 태국, 베트남) 국가연합인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경제·사회·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열대우림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열대식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2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정원산업 발전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경남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연간 방문객 1천만명, 7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산림청, 경남도, 거제시는 지난 2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경남과 거제지역을 정원 도시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원 진흥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경남 및 거제 지역을 정원도시로 중점 육성·지원하고, 정원문화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및 인식 제고 △경상남도 및 거제 지역의 정원도시 육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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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장목관광단지 기본 구상도. |
거제 관광을 활성화시킬 장목관광단지 개발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산업·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장목관광단지를 포함한 전략프로젝트 사업 개발사업자 공모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사로 구성된 JMTC컨소시엄(Jang Mok Tourism Complex Consortiu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장목관광단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해 25년 동안 개발이 지연됐다.
그러나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장목관광단지 주변 지역의 개발 호재를 이용한 전략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당초 18개 사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힐링 주제의 개발방향, 사업규모와 사업성 분석 등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 업체들이 JMTC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JMTC컨소시엄은 경남도의 힐링 주제 방향에 부합되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관광단지 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계하고, 단지 전체에 예술·문화 콘텐츠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냈다.
경남도는 관광, 금융, 도시계획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JMTC컨소시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경남도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추진협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합의가 이뤄지면 최종 개발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거제 장목면 일대 125만㎡ 부지를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 관광단지로 개발해 인근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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