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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선거, 허성무 · 홍남표 '의혹공방 점화'민주당·국민의힘 '2파전' 창원시장 선거 과열 조짐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5.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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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에서 2파전으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왼쪽) ·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

허성무 선대위, "홍 후보 방역수칙 위반 의혹" 제기 vs 홍 측 "사실아냐, 법적 대응 검토"
홍남표 선대위, "공무원이 직·간접적 선거 개입 제보" vs 허 측 "창원도 잘 모르는 억측"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2파전으로 치러지는 창원시장 여야 후보 간 각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시 일부 공무원이 직·간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한다는 관권·부정선거 제보가 홍남표 후보 선대위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선대위는 관권선거 사례들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선대위는 "일부 간부공무원이 특례시 시정 홍보 명목으로 읍·면·동 주민들을 그룹별로 모아 식사를 하면서 시장 업적 홍보, 노인정과 지역단체 행사에 참석해 시장 업적을 홍보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지역행사장에 참석한 공무원이 허성무 후보를 지나치게 안내하는 등 과잉 의전을 하기도 한다"고 구체적인 사례까지 지적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 언론사에 실린 '환영 마산 부림시장 전면 재개발' 광고에 대한 게재 경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선관위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림시장 전면 재개발은 허 후보의 공약 중 하나다.

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93조 1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광고 의뢰 주체가 누구인지와 게재 경위, 광고 비용 등에 대한 특정 세력 개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 선대위는 "공명선거추진단을 적극 가동해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불법·부정선거 행위에 대해 선관위 신고와 수사당국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성무 후보 측 관계자는 "창원에 내려온 지 몇개월도 되지 않아 창원을 잘 모르는 홍 후보 측에서 억지를 쓰는 것이다"면서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어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번에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화살을 날렸다.

허성무 후보 선대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선대위는 "홍 후보가 지난 3월 26일 저녁 의창구 한 식당에서 16명과 저녁식사를 한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홍 후보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제보로 알게 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적모임 인원이 8인 이하로 제한되던 시기다.

선대위 관계자는 "홍 후보가 법을 위반한 것이 사실이라면 홍 후보는 창원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은 물론 응당한 처분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은 18일 반박 성명을 통해 "해당 모임에 잠깐 갔다 온 것도 아니고, 아예 참석한 적이 없다"며 "(상대 측)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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