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3월부터 관내 복지시설인 애광원 및 민들레집과 연계하여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의 바우처 카드 사용이 어려운 복지시설 거주자에게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하는 ‘로컬푸드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현물지원 사업으로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국내산 채소류, 과일류, 흰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꿀을 구입할 수 있다. 

거제시 관내에는 축산농협(상동, 옥포), 신현농협(수양), 장승포농협(옥포), 하청농협 하나로 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으며, 직매장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로컬푸드 데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거주자 120여 명에게 지역 농산물 꾸러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매월 2회 운영된다. 

시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는 5월 이후부터 로컬푸드 데이에 배송된 꾸러미를 활용한 식생활 교육 및 체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로컬푸드 데이 운영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거제시 농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어 복지시설 거주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개인별 식품선택권을 반영한 맞춤형 꾸러미 상품 구성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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