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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의령군수 공천 경선 결정에 '거센 후폭풍''성추행' 혐의 재판 앞둔 오태완 현 군수 공천배재 요구 잇따라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4.28 17:11
  • 댓글 4
경남여성복지상담소 · 시설협의회와 경남여성단체연합 회원 30여명은 28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태완 현 군수의 경선 배제를 요구했다.

공천신청자 2명 긴급회동···경남도당 · 중앙당에 배제요구 재심 신청
여성단체, 기자회견 통해 "경선 참여는 성범죄 피고인 옹호하는 처사"
의령 일부 군민, 대통령 인수위 · 중앙당사 · 군청서 항의집회 예고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의령군수 공천과 관련,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돼 재판을 앞둔 오태완 의령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키자 이에 반발하는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의령군수 후보 경선을 김정권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서진석 전 경남도의원, 오태완 현 의령군수 등 3명에 대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김정권 · 서진석 예비후보는 긴급회동을 갖고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 오태완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따라서 이들 예비후보는 27일 저녁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오태완 의령군수의 경선 배재를 요구하는 재심을 신청하는가 하면, 28일 중앙당에도 같은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의령군수 후보 경선을 하기로 결정한 예비후보.(왼쪽부터 김정권 전 국회의원 ·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 · 오태완 현 군수, 가나다순)

의령지역 일부 군민들도 오태완 군수의 공천배제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오 군수의 공천을 반대하는 일부 군민들은 성추행 기소자에 대한 경선참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항의 시위를 위해 서울에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서는 "의령군청 앞에서 삭발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도 들려오는 등 지역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경남여성복지상담소 · 시설협의회와 경남여성단체연합 회원 30여명은 28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태완 현 군수의 경선 배제를 요구했다.

여성단체들도 국민의힘 공천 경선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남여성복지상담소 · 시설협의회와 경남여성단체연합 회원 30여명은 28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령군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에 현재 성범죄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중에 있는 자를 버젓이 포함하여 발표한 것은 오히려 성범죄 피고인을 옹호하고 지지한 처사다"고 비난하며 "경남도민과 유권자들의 요구를 묵살한 발표에 경악하고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단체 대표들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국을 찾아 '6.1 지방선거 부적격 후보자 공천 배제와 성평등 선거를 위한 적극적인 이행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을 신뢰하고 지역민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책무가 막중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심의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의령군민과 경남도민을 향한 무책임한 결정이다"고 지적하면서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성범죄 재판 중인 자는 경선후보에서 원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여성단체 대표들은 경남도당 사무국을 찾아 '6.1 지방선거 부적격 후보자 공천 배제와 성평등 선거를 위한 적극적인 이행 요청서'를 전달했다.

대표자들은 경남도당 장희철 사무부처장에게 요청서를 전달하며 가진 면담에서 "의령지역이 좁다보니 성추행 피해자가 당하는 심리적 어려움이 너무도 크다"면서 "정당에서도 이를 감안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놓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공천배제를 요구했다.

여성단체 대표들이 28일 오태완 현 의령군수의 경선참여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국을 찾아 장희철 사무부처장과 면담하고 있다.

특히 "(성추행) 피의자가 현직 군수이기 때문에 재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데, 공천 경선에까지 참여시키는 것은 더욱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는 상식선에서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성범죄 등 인권침해 범죄관련 강화된 심사 기준으로 여성폭력 범죄에 연루되거나 재판 등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자는 단호하게 공천에서 원천 배제할 것을 경남도민과 유권자의 이름으로 요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 사무부처장은 "정당 실무자로써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 "오늘 전달받은 내용을 잠시 후 열릴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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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현 2022-05-01 13:58:12

    재판까지 진행하고 있는 성범죄 재판을 범죄 혐의가 없으면 검찰에서 재판청구를 했을까요.
    타 지역에 살면서 현직군수가 성범죄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구요

    이는 당현히 공천배재는 마땅하다 할것입니다.
    당장 공천취소하시고 의령군을 위해 헌신할 정의롭고 깨끗한 분을 군수후보로 결정
    하셔야합니다   삭제

    • 이희원 2022-04-28 22:26:13

      누명를 쓰고 있은 거라면 여성 단체가 책임 질건가요? 누구 말이 사실 인지 아직 모르는 일 .   삭제

      • 김근수 2022-04-28 18:21:40

        대통령선거이겼다고성윤리조차없는공천방식이'제정신인가'"
        서울.부산.충남 단체장자리는 왜 잃었는지.모르고 하는짓이냐   삭제

        • 김근수 2022-04-28 18:20:17

          성추행 혐의로 재판중 2차 3차 가해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이런인간을 경선 포함시키는게 말이되느냐!
          대통령선거이겼다고성윤리조차없는공천방식이제정신인가'"
          서울.부산.충남 단체장자리는 왜 잃었는지.모르고 하는짓인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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