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핫클릭
경남교육청, "행정용어, 국어로 바르게 쓰자"올해 첫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 열고 안건 심의‧자문···선도(先導)는 이끔으로, 조리교는 조리 급식 학교로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4.26 22:32
  • 댓글 0
경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는 26일 오후 본청 1층 브리핑룸에서 일본어 투 용어, 어려운 한자어, 영어 등 행정 용어 10여 개를 다듬은 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는 26일 오후 본청 1층 브리핑룸에서 일본어 투 용어, 어려운 한자어, 영어 등 행정 용어 10여 개를 다듬은 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다듬은 말은 지나치게 어려운 말이나 비규범적인 말, 외국어 따위를 알기 쉽고 규범적인 상태 또는 고유어로 순화한 말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위원회 회의에 앞서 본청 각 부서에 개선이 필요한 행정 용어, 사업명을 취합했고 이날 위원회는 어려운 행정 용어를 쉽고 바른 공공언어로 다듬어 쓸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어렵고 상투적인 한자 표현은 쉬운 표현으로 쓸 것을 권했다. ‘만전(萬全)을 기하다’는 ‘최선을 다하다’, ‘빈틈없이 살펴보다’로, ‘간주(看做)하다’는 ‘보다’, ‘여기다’로 순화한다.

외국어는 될 수 있으면 우리말로 표현한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고객을 상대로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것을 뜻하는 ‘컨설팅(consulting)’은 ‘조언’, ‘상담’, ‘자문’으로 다듬는다. ‘선도(先導)’는 ‘이끔’, ‘인력풀(人力-pool)’은 ‘인력망’, ‘인력 모음’으로 바꾸어 쓸 것을 추천했다.

조리 시설을 갖춘 학교를 뜻하는 ‘조리교(校)’는 ‘조리 급식 학교’로 다듬는다.
그 이유는 교(校)가 명사, 접미사로 등재되지 않아 한글 맞춤법 오류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옐로 카펫(yellow carpet)’과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교육인 ‘메이커(maker) 교육’은 지역민이 알기 쉽도록 각주를 달아준다.

경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는 26일 오후 본청 1층 브리핑룸에서 일본어 투 용어, 어려운 한자어, 영어 등 행정 용어 10여 개를 다듬은 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경남교육청은 행정 용어 다듬은 말 선정 결과를 공유하고 공문서 작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으로서 우리말과 우리글 바르게 쓰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 「경상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전부 개정했고 같은 해 8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경상남도교육청 공공언어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했고 올해 초 국어전문가를 채용해 공문서 감수 역할 등을 강화했다.

올해 처음 열린 위원회에서 경남교육청은 행정 용어 다듬은 말 심의 외에도  ‘2021~2025년 국어 바르게 쓰기 추진 계획’과 ‘2022년 경상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세부 추진 계획’을 알리고 주요 사항을 자문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공문서 유형별 오류 안내 및 문장 정비 △국어책임관 추가 지정 및 부서별 국어담당자 지정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공공언어 직장교육 진행 △쉽고 바른 공문서 지침서 개발 (가칭)「손바닥 공문서 작성법」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