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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준 원장 "6개월 이상되면 치료효과 떨어져···빨리 진단 후 치료 시작해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한국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약 16.6회다.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치로 한국인의 ‘건강염려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큰 만큼 늙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도 크다.
매해 건강검진을 받고 안티에이징 시술 또는 약물을 먹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건강과 노화를 챙기는 한국인들도 유독 '발'의 노화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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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발도 늙는다.
주름살만이 노화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무릎 연골이 닳는 것처럼 몸을 유지하고 있는 발의 아치형 구조도 시간이 지날수록 평평해진다.
보통 10년마다 앞발의 넓이는 3~4mm, 둘레는 6~7mm씩 서서히 증가해 발의 아치는 평평해지고 발 앞쪽 부분은 넓어진다.
더욱이 나이 들면 얼굴 살이 빠지는 것처럼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도 얇아진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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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건우병원 최홍준 원장. |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맨 밑에 위치한 두껍고 강한 콜라젠 성분의 섬유띠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발의 아치 구조를 유지해준다.
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아킬레스건과 함께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줘 보행 시 발의 움직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하지만 오랫동안 발을 사용하면서 족저근막은 미세하게 파열됐다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 만성염증이 생긴다.
그래서 40~60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젊은 층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운동을 많이 하거나 납작하고 평평한 신발을 즐겨 신는 등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쳐 20~30대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연세건우병원 최홍준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6개월 이상 증상이 오래되면 보존치료로는 치료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의심될 때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초기에는 약물, 체외충격파, 인솔 등 보존치료로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보존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중등도 이상 만성으로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일시적 증상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치료는 뒷꿈치 패드위축, 힘줄손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해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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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라고 해서 큰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게 최홍준 원장의 설명이다.
최 원장은 “기존에는 병변부위를 광범위하게 절개해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입원기간이 길었지만 최근에는 두 질환 모두 정도에 따라 비절개 내시경수술 및 미세절개술을 시행, 빠른 회복이 가능해 수술 당일이나 이튿날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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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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