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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 스님의 빙의 이야기] ’소울 케어’(soul care)10살인마 영가와 사투 2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22.01.25 11:15
  • 댓글 5
무척사 주지 만재스님

그순간 긴장감으로 온몸에 소름이 쫙 흐른다.

눈빛에 살기를 띠며 나를 노려보자. 강하게 백회에 기(氣)를 발공하며 ‘예적대원 만다라니 를 암송하자. ‘옴비실구리 마하바라한내 믹집믹......눈이 휘 번득하게 뒤집히면서 갑자기 내 멱살을 잡고 확 달려들면서 악을 쓴다. 

“야 씨*죽을래 죽고 싶어 죽여줘  씨*다 죽여버릴 거야" 하며 몸부림치는데 태연한 척 하기는 했어도 내심 깜짝 놀랐다. 

기운이 약할 때 이런 영가 만나면 큰일 난다. 제령 할 때 악령(惡靈) 만나면 긴장을 몇 배나 해야한다. 잘못하면 위험해진다. 둘이 엉겨붙어 몸싸움하다. 안되겠기에 잘 쓰지 않는 ’금강검‘을 꺼내 들어 백회(百會)에 대자 조금씩 수그러들었다.기로 내가 누른 것이다. 여기서 지면 제령이 어려워진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영가와 대화를 시도해본다. 한풀 꺾이긴 했어도 기세가 등등하다. 하는 말이 가관이다. "다 쓸어버려야 되는데 다 죽여버려야 하는데 죽이라 해도 이 병신이 못 죽여야" 하며 이죽거린다. 

"내가 몇십 명 죽였는지 알아. 어! .어이구 ’이 병신같은 놈이 여기 올 줄 몰랐다"며 오지 못하게 해야 했다며 길길이 또 악을 쓴다.…

"그래 뭐 때문에 그 사람 몸에 있느냐 이제 여기서 나가라" 하자 "절대 못 나간다"며 한번 빼보라며 거의 1시간을 싸웠다. 몇 번을 토해내기를 반복하며 나올 듯 나올 듯이 안 나오고 버티는데 탈진 되다시피 하는 중에 마지막 진기를 불어 넣자 웩하며 힌액체(엑토프라즘)를 입으로 꾸역꾸역 토해내는데 음식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액체는 처음 보았다. 

순간 검은 영체가 입에 쑥 하며 빠져 나가는게 보이면서 그대로 지쳐 누워 버렸다.영체가 머물던 집을 다부시면 그렇게 토하는데 나는그것을 영혼의 집이라 표현한다. 

그렇게 사투를 하고 구병시식을 마무리했다.이 광경을 많은 사람이 보고 놀랐다 이 제령 한것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이 다행인 것인지 경험하기 힘든 장면이 보관되었다. 아마 보지 않으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영혼의 세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최소한 내 주변 사람이나 경험한 사람들은 영혼의 세계가 존재한다. 믿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생이 끝이 아니니 잘살자는데 의미가 있다. 

영혼의 세계를 체험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알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더 나아가서 영혼이 성숙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그 끝은 윤회(輪回)의 종식(終熄)이지만…….

’에필로그‘

구병시식(救病施食)이 모두 끝나고 모여 앉아 신기한 일들을 이야기하느라 모두 흥분된 상태다.

그 친구 어머니 하시는 말·아들이 잠잘 때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아까 중국말 하는 영가 때문인 거 같고 한 번씩 아들 눈빛이 살기가 느껴지던 것도 이제 알겠다는 것이다. 

몸도 한결 가볍다고 하신다. 아들도 내 몸에 이런 게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한번은 칼을 한 자루 사고 싶어 청계천에 갔다가 사시미칼을 사려고 만지작 거리다가.너무나 놀라서 왔던 적과 몸이 좀 왜소한 체격이라 누군가와 어깨라도 부딪치면 속에서 이게 나를 무시하나 하면서 죽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이 많았다며 소름 끼친적도 있었다 한다. 

며칠 후 법당으로 감사 인사 하러 아들이 찾아 왔다, 어머니도 한결 좋아지고 자기도 너무 좋다고 그런데 후유증이 하나 생겼다며. 하는 말이 그날 누나와 매형이 동참했었는데. 누나가 그날 이후 동생을 당분간 안 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세계를 자기는 믿지 않았는데 동생과 엄마의 일을 보고 너무 충격이 컸다며 앞으로 삶이 너무 두렵다고 생각이 많아졌다고 원망 아닌 원망을 들었다며….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문화적 충격일 수도 있다. 우리는 성장해야 한다.….

※ 이 글의 내용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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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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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ck 2022-01-26 19:51:34

    정말 믿기어려운 일들을보면 잘 살아야겠다고 항상다짐 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삭제

    • 김상두 2022-01-26 15:27:42

      스님!
      글 잘읽었습니다
      스님의경험담은 읽을때마다 새삼스럽고
      신기하네요 이 중생도옛날 어느장소에서
      스님처럼 영을물리치는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영을 물리치는모습을
      한번보고 싶은데 기회가되면 보개되겠지요
      스님!
      다음글이 기대되는데요
      엄지척 입니다   삭제

      • 딸기 2022-01-26 14:12:17

        그래도 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이생이 너무 소중하고 잘 살아야 하는데...
        어떤게 잘 사는 건지...
        암튼 모두 모두 몸과 마음 건강하게 지냅시다.ㅎ   삭제

        • 이희정 2022-01-26 13:46:01

          이생이 끝이 아니라는 것.
          윤회를 끝내는 게 한 번에 되기 힘들다면
          이번 생을 아주 잘 살아야 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깊이 박히네요.
          오늘도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삭제

          • 지덕 2022-01-26 11:55:48

            정말로 잘 살았야겠습니다
            스님 감사감사합니다
            일상생활할수있겠해주셔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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