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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학 칼럼] 서로 보듬어주고 힘이 되는 내 고장 영양을 기대한다감염은 치료하면 되지만, 회복 이후 마음까지 회복의 숙제로 남겨서는 안 돼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21.10.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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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학 / 시사코리아저널 경북취재본부 국장

멈춤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앙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가 2억 명을 넘은 지 이미 오래고, 사망자도 500만 명을 넘었다. 발병이 최초 보고된 지 2년도 안 된 기간 전 세계 인구의 0.1%에 가까운 사람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보고되지 않은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 세계적으로 1,000만여 명이 코로나19 관련 희생자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역대급 재앙이다.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지난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1,519명에 달한다. 이 중 2,575명이 사망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내 고장 영양군이 경북 도내 23개 시·군 중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는 것이다.

그동안 군이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총력전을 기울인 덕분이다.

지역 민간단체도 청정 영양군을 지키는데 한몫했다. 영양군 안전보안관들은 야영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본방역수칙 등을 홍보하고, 마스크도 나눠줬다.

또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는 계곡 등 야영 장소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등 청정 영양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쉬운 것은 전체 인구 2만 명도 되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내세워 너무 야박하지는 않았나 하는 것이다.

울릉군을 제외한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제일 인구가 적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영양군은 예로부터 푸근한 인심과 늘 따뜻함이 함께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온도가 달라졌다. 

확진자를 무슨 큰 죄나 지은 것처럼 벌레 보듯 하는 건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코로나19 앞에서 우리는 모두 피해자다. 감염은 치료하면 되는 것인데, 회복 이후 마음까지 회복의 숙제로 남겨서는 안 된다. 

세계적인 대재앙 코로나19 속에서도 서로 보듬어주고 힘이 되는 내 고장 영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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