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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용 거제시장이 20일 입장문은 통해 거제대 매각과 관련해 일방적인 매각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양수·양도자와 거제시, 학생회, 동문회 등 지역사회 공론화 검토와 검증 과정 거쳐야" 요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역사회와 소통 없는 거제대학교 운영권 매각 재검토 및 대우조선해양(주)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20일 입장문은 통해 거제대학교 매각 추진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일방적인 매각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변 시장은 입장문에서 "거제대학교는 특성화 및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직업인 양성을 선언하며 개교한 지역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 거제시민과 30여년 이상을 함께한 지역인재의 요람이다"며 "거제시는 거제대의 이런 중요한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관계 및 시민의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해 매년 수 억 원을 지속 투입하며 거제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 해왔다"고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거제시는 2021년도에는 전입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5천만 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2억7천만 원, 산학연관 협력사업 지원 3억 원 등 31억여 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입했다"면서 "정부 공모사업에 함께 협력해 47억5천만 원의 AI융합 조선기술인력 양성 공모사업 선정 쾌거도 이뤄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제국제외국인 학교는 설립 당시 국·도비 및 시비 3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어 조선해양산업 수주의 지원을 뒷받침해왔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그러나 "최근 대우조선해양(주)은 부산소재 건설업체에 거제대 및 거제국제외국인학교(학교법인 세영학원)의 운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28일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향후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변 시장은 이런 매각 절차 진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공익적 가치 및 거제대의 설립취지를 소홀히 한 채 경영정상화라는 자본의 논리만을 앞세우며 거제시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아무런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변 시장은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주)은 지역향토기업으로 거제대학교의 창학 이념과 직영 및 협력사의 지역인재 채용의 생태계를 비롯해 대기업 운영의 대학위상, 지역청년 유출우려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다수 시민의 우려 등을 다각도로 충분히 고려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매각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하더라도 거제대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안과 비전을 시민들께 충분히 공개 제시하라"면서 "이를 놓고 양수·양도자와 거제시를 비롯해 학생회, 동문회 등 지역사회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시된 발전 방향에 대한 검토와 검증, 보완점 마련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거제시민과 거제대학교 학우 및 관계자들을 향해 "거제시는 거제대학교가 타 대학과 차별화된 지역특성화 대학으로서 위상과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요람으로 우뚝 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지역 청년인재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 및 인재유입, 특성 있는 청년 대학문화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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