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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영업정지 공시1995년 모바일 사업 시작 26년만에 생산 및 판매 종료
  • 김연학 기자
  • 승인 2021.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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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본사 사옥 전경.

누적 적자 규모 5조원···해외 매각 추진은 불발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LG전자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5일 최종 결정했다.

천문학적인 누적적자를 이유로 사업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이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LG전자는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1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LG전자는 사업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뒤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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