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인숙)와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국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유일사 주차장 주변 부지(12,000여 평)를 활용, 대규모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태백의 대표 관광지 태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머무를 수 있는 볼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꽃밭을 조성, 현재 약 6,000여 평에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지난 5월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6월에는 황화 코스모스와 메밀을 식재했으며, 7~8월에 잡초를 제거하고 산책로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는 지역 주민이 적극 동참했다.

이인숙 동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련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지만, 태백산 자락의 울창한 산림과 노란 코스모스, 푸른 가을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곡소도동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1만2,000여 평 전체 부지에 황화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쉼터와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걷고 싶은 꽃길, 태백산 힐링정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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