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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 문경세재 오픈세트장에 있는 광화문 모습. |
[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문경시가 입장료를 받으며 운영중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관리미흡으로 관광객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출입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역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에 위치한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에는 예전 촬영된 사극 드라마 오픈세트장이 남아있어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해볼 수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17년 2월 국내 첫 야외 사극촬영장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홍보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에서는 지금까지 문경새재세트장에서 촬영된 모든 드라마와 영상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이같은 볼 거리를 제공하는 탓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입장료로 2,000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출입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방역 및 출입자 명단체크, QR코드 등 코로나19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식당 및 특산물 매장에도 손 세정제만 배치되어 있고, 출입명단 작성 및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세트장 곳곳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술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문경시는 특산물인 오미자 축제를 18일부터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관광객들이 문경을 방문해 문경새재 방문시, 방역에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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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옛집 모습.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계자는 관리예산이 2억5천만원이라고 전했지만 취재진이 오픈세트장을 방문시 관리미흡으로 파손되어 보기흉한 시설물, 청소도 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이 관람도중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관광객 K모씨(50)는 “입장료를 내고 폐허된 집을 구경온 느낌이었다. 예전에 영화를 찍고 있을땐 방문시 역사를 한눈에 보는 것 같았다”면서 “현재는 왜 입장료를 받는지 이해가 않된다. 무엇을 구경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를 털어 놓기도 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리비용으로 2억5천만원의 혈세를 들여 관리중지만, 각종 시설 관리 등에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문경새재세트장은 2000년 문경새재 용사골에 사극드라마 '태조왕건' 제작을 계기로 고려궁과 양반가옥, 초가옥 등 2만여평에 120동이 건립됐다.
세트장에는 교태전과 광화문 등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도 들어서 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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