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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안동, 시민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길거리 교실, 다양한 교양강좌 개설 등으로 시민 참여·주도의 평생학습 추진
  • 김연학 기자
  • 승인 2020.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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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예로부터 안동 지역은 민간 주도의 사학이 발달했으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스승이 있으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갈 만큼 시민들의 학습 욕구가 활발한 고장이다.

  안동의 대표적 철학자인 퇴계 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죽는 순간까지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전념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난 오늘날, 평생을 배우고 가르친 퇴계의 삶과 이를 물려받은 안동시의 평생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퇴계의 정신과 학습도시의 명성을 잇기 위해서 안동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 추진,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내실 다지기에 힘쓰는 한편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활동 등으로 국내·외에 평생학습도시 역량을 공유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 추진

  시민 스스로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는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에 보조금을 지원해 평생학습 저변 확대와 학습역량 강화를 추구한다.

  ‘길거리 교실’은 5인 이상의 시민이 교실로 선정된 커피숍, 식당 등에서 원하는 강좌를 개설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요자 중심의 근거리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2018년도 시범 사업 이후 큰 호응을 얻어 매년 규모를 늘린 길거리 교실은 올해 5개 교실을 추가 선정해 10개 교실에서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용상동, 옥동 및 안동병원에 위치한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기호에 맞는 생애주기별,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거리 학습망 및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마련한다. 인문학에 관심을 둔 시민들을 위해 ‘제5기 안동시민대학’과 ‘제12기 국학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는 명사 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대인의 학습법을 접목한 토론식 교육인 하브루타 토론대회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올해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 200여 명이 이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고,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어르신들의 만족을 이끌어낸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에 올해는 1,500만 원이 증액된 총 9,500만 원을 지원한다. 14개 읍면, 17개 교실 400여 명의 교육생에게 문해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은 교사진 확보를 위해 문해교사 보수교육 시행, 전국 문해교사 대회 참가 등 새로운 늦깎이 학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마리스타학교 등을 통해 배움의 꿈을 접은 노년층에게 한글 기본교육과 성인 문해 교육 지원 사업을 펴고 학력 인정 이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인 문해 골든벨’과 ‘안동시 성인 문해 시화전’개최 등 문해교육 홍보 및 비문해자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학습 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도 보급한다. 아울러,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티쳐가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을 교육하는‘무지개학교’ 및 고등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나섬학교) 운영 지원으로 소외계층 평생교육 저변 확대 및 학습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국제회의 유치로 학습도시 성과 공유

  2003년 대구·경북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는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한 데 이어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 도시에도 가입하며 평생학습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2021년 ‘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와 2022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 성공 시 유네스코 문화유산도시 홍보와 안동시 위상 제고는 물론 전 세계 회원국의 학습도시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교육도시 총회 유치 신청 및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위치한 독일 함부르크에 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방문단을 파견해 업무협의 및 유치홍보를 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안동시에서 추진해온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을 위해 세계시민교육과 유네스코가 중심이 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4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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