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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신념, 기존정치판과 다르길[취재수첩] 지지율 상승, 분쟁의 역사 끊을 수 있을 것인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3.11.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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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안철수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 선언을 공식화 했다.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적극 개입의지를 드러내며,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고 말하며 출범 배경을 설명하는 안 의원의 기자회견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질렀고, 국민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하지만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신당의 이념과 철학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며 혹평을 내놓았다.

민주당 역시 정치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면서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정치판이 또 다시 시끄러워질 것 같다.

나라가 생기고 정치가 시작되면서부터 끊임없는 분쟁의 연속이었다.

반대의 반대를 하던 붕당정치부터, 임진왜란을 겪을 때도 남의 의견에 수긍하는 법을 몰랐던 고집과 아집으로 수많은 피를 흘렸던 과거가 아니었던가.

지금 정치판 역시 다를 것이 없다.

한발 양보하면 된다고 말은 잘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어느 한 쪽 굽히는 법 없이 황소처럼 돌진하고 있다.

피 흘리고 쓰러지는 주변인은 생각지 않고, 자신의 정치이념과 신념이 최고라고 내세우며 다른 사람들의 충고는 듣지 않는다. 소신을 밝히면 말 그대로 찍혀, 좌천되거나 옷을 벗어야 되니 서로 눈치만 볼 뿐 달라지는 것이 없다.

제 살길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여론에 휩쓸리고, 정당에 좌지우지되며 높으신 분 말 한마디에 굽신 될 뿐이다.

이런 나라에 사는 우리도 힘들다.

정작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준 사람은 몇 안 되지 않은가.

치솟는 물가에 귀저기와 분유 값 해결하기도 힘든 서민층에게 아이를 많이 낳아 달라 말하는 것도 웃기고, 노인층의 취업률이 작년에 비해 늘어났다 하지만 그것도 일 할 수 있는 사람의 얘기일 뿐이다.

복지가 근본이라 말하지만 늘어난 세금에 돈 많은 사람은 더 잘살게 됐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서민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방법이 없다.

21세기 새로 만들어진 신분제도처럼 아등바등 살려 노력해도 제 자리 걸음만 할 뿐이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가 주목받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의 행보가 남과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크고, 어지러운 정국을 해결해 줄 인물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4년 마다 5년마다 바뀌는 정치판을 보며 사람들은 늘 똑같은 기댈 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길 소망하고 꿈꾼다.

막연한 꿈이지만 개미처럼 일하는 서민들에게 가장 큰 기쁨이며 바뀌는 시대에 대한 기대감인 것이다.

어쨌든 신당은 창당됐고,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

안철수 의원의 정치신념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길 고대해보며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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