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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안철수, 찻잔 속 ‘安風’되나바닥 치는 지지율 신당 창당도 ‘글세’, 민주당에 턱밑까지 추격 허용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3.10.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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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사실상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안철수 신당’이 위기다. 한때 창당만 해도 제1야당이 유력시됐던 것과는 달리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서 민주당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안철수 신당’이 뜨면 당의 존립마저 불투명했던 민주당은 최근 국정원과 군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문재인 의원의 불공정 대선 수혜 발언으로 기가 살았다. 절반수준에 그치던 지지율도 이젠 ‘안철수 신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정을 주도하고 있다.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질의순서를 기다리며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정당별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2.7%p 하락한 46.1%, 민주당은 1.9%p 상승한 26.4%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19.7%p로 좁혀졌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3%p 하락한 1.9%, 정의당은 1.3%, 무당파는 22.1%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2.5%, 안철수 신당이 21.2%, 민주당은 17.1%로 집계됐다. 1주일 전 대비 새누리당은 변동이 없었고, 안철수 신당은 2.1%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4%p 올랐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1.3%p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1.6%, 1.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고, 2위 김문수 지사는 8.5%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이어서 정몽준 의원이 7.9%, 홍준표 지사가 4.2%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3.4%p 감소한 18.9%로,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불공정 대선 관련 대통령 책임론 제기를 주장한 문재인 의원이 2.3%p 상승한 13.9%로, 안 의원과의 격차를 5.0%p로 좁혔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10.8%, 박원순 시장 9.9%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0%p 하락한 5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p 상승한 36.4%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21~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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