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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대표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한효주· 박보영과 같은 배우, 감독에서부터 제작사 대표까지 배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3.08.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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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백두산 기자]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들은 어떠한 경로를 밟아 그 자리에서 일하게 된 것일까? 미래의 영상 인력을 꿈꾸는 이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그 열쇠가 있다. 올해 서울대표영화제로 선정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매년 신선한 영화 인력을 배출해왔다. 어떤 영화인이 영화제를 거쳐 갔는지 그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 한효주.
대한민국 흥행보증수표 대표 여배우 한효주ㆍ박보영 발견

최근 영화 <감시자들>에서 액션 연기에 재능을 보이며 색다른 모습으로 활약한 배우 한효주도 청소년 시절에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국제청소년영화캠프를 거쳐 갔다.

국제청소년영화캠프는 영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7박 8일 동안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비평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영화에 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때부터 영화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한효주는 현재 천만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반창꼬>에 출연하여 꾸준히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배리어프리영화 포럼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영화계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호연을 보여준바 있는 전혜빈 역시 고등학교 시절 배우의 꿈을 품고 국제청소년영화캠프를 찾은 바 있다.

[과속스캔들]과 [늑대소년]으로 흥행보증수표 대열에 합류한 박보영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맺은 인연도 독특하다. 그녀는 증평여중에 다니던 시절 영상동아리에서 촬영하게 된 18분짜리 단편영화 [이퀄]이란 작품이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현실도전상’을 수상하게 되면서부터 연예인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이후로 이어진 우연은 더 놀랍다. 고교 진학을 앞둔 겨울방학 때 영화제 쪽에서 입상자들을 서울로 불러 행사를 열었다. 그런데 그 때 행사 인터뷰를 진행하다 연예기획사 눈에 띄어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스타감독과 흥행작품 제작사의 등용문

배우뿐만 아니라 유수의 감독들 역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거쳤다. <은하해방전선>(2007)으로 독립영화계의 스타가 된 윤성호 감독은 제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9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영화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도 제6회 대상을 받은 후 GV와 같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행사에 참여하며 영화제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2년 베를린 영화제 상영작인 영화 <자가당착>의 감독인 김곡ㆍ김선 형제도 서울국제영화제 출신이며, <아스라이>(2007)와 <하얀 나비>(2009)로 각각 서울독립영화제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김삼력 감독과,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생>의 프리퀄을 제작한 김태희 감독, <사도>의 김진무 감독, 2011년 SIYFF 관객상을 수상한 허정 감독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다. 김인권 주연의 <사도>와 허정 감독이 연출한 손현주‧문정희 주연의 <숨바꼭질>은 올 8월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편집이나 음향 등 현장에서 스탭으로 일하는 현장 인력들과 배급이나 제작에 관여하는 영화 인력 배출도 무시할 수 없다. 개봉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고 이제 4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제작사 (주)MCMC 김방현 대표와 김영민 PD 역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거쳐 간 인물 중 한 명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역대 웹툰 원작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이끼'의 기록을 개봉 1주차에 뛰어넘으며 확장판 재개봉으로 관객 수 700만을 넘기려 하고 있다.

신진 영화인들의 고향,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커밍데이 예정!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출신 영화인들에 대해 “그들이 이 영화제를 고향처럼 생각하는 건 있다. 그 친구들 때문에라도 이 영화제가 변질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올해는 15주년이라서 이곳을 거쳐 간 영화인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제는 오히려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미디어교육에 대한 기반을 가지고 시작한 영화제. 매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성장영화를 소개하고, 국제청소년영화캠프나 국제영상미디어교육포럼, SIYFF 청소년 영화학교, 어린이영화캠프 등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교육에 다른 어느 영화제보다 신경 쓰고 있는 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벌써 15년째 한국영화계의 탄탄한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다.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스텝 바이 스텝'을 슬로건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한성대학교 등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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