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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12연승을 올린 포천은 종전 경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010년 수립한 12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또한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포천은 이번 승리로 홈에서 25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포천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였지만, 골 폭풍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었다.
지난 6일 중랑코러스무스탕과의 경기를 마친 뒤 3일 만에 경기를 치러야하는 ‘살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포천의 상승세를 꺾을 팀은 없었다.
포천은 이날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전재희를 비롯해 안성남, 조형재 등 주전급 선수들을 벤치에 안치고, 그동안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등 볼 점유율을 높였다. 서울은 포천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 위해 선 수비후 역습을 이용하는 전술을 펼쳤다.
점유율을 높인 포천은 전반 20분 신훈철의 결정적인 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35분 김준태의 중거리 슛은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서울도 전반 28분 역습기회를 노렸지만, 강준우의 멋진 수비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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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는 듯 했던 흐름은 포천의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 김덕일이 하프라인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단독드리블 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서울의 동점골 이후 포천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후반 2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에서 전재희가 그림 같은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사기가 오른 포천은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민의 크로스를 강준우가 멋진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에는 전재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심영성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 모두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인 후반 35분 포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민의 크로스를 받은 전재희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서울을 상대로 홈에서 4-1 승리를 거둔 포천은 역사의 기록도 남겼다. 챌린저스리그 12연승과 홈 25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포천은 12승 1무로 승점 37점을 획득, 2위 이천(승점 29)과 3위 화성(승점 27)을 제치고 통합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포천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떠난다. 포천이 경주를 꺾고 13연승을 달성할지, 아니면 경주가 포천의 13연승을 저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경기는 ‘Daum TV팟’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전성배 기자 jsbbb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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