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수훈)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북한의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공유 : 성과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전경.
이번 학술회의는 아시아, 미국, 유럽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경제, 금융,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대북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 지도부와의 대화모색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개발역량 강화 방안,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접근방안이 새롭게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며, 본 회의는 세 가지의 주제로 진행된다.
제1회의는 김영희 대기자(중앙일보)의 사회로 ‘북한의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사례’라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유럽은 필릭스 앱트(평양 비즈니스 스쿨), 미국은 로버트 스프링스(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중국은 한헌동(중국 정법대학) 교수가 각각 발표하고, 이수형(국가안보전략연구소), 양문수(북한대학원대학교), 염송심(중국 북화대학교) 등의 학자들이 토론을 한다.
제2회의는 장달중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북한의 교육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고동훈 교수(평양과학기술대학)는 ‘평화과학기술대학 사례’, 카타리나 젤웨거 교수(미국 스탠포드대)는 ‘북한 내 개발역량 강화 사례’,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부총장(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은 ‘러시아와 북한의 교육교류 경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장형수(한양대학교), 츠찌야마 지쯔오(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김석환(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제3회의는 최완규 총장(북한대학원대학교)의 사회로 ‘개발역량 강화를 통한 대북 포용 :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교수(조선 엑스체인지)는 ‘북한의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국가의 역할과 잠재력 : 싱가포르의 지향점’을, 임을출 교수(경남대)는 ‘개성공단의 역량 강화 : 북한 경제특구의 함의’를, 김태균 교수(서울대)는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남북공동프로젝트의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김병로(서울대학교), 조봉현(IBK 경제연구소), 김근식(경남대) 등의 학자가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