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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반대주민 '박종철 인권상' 받는다-밀양 4개면 주민대책위원회 민주주의 인권향상 기여-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3.06.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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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너러/경남=김용수 기자】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을 벌였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인권상을 받는다.

지난 4일 ㈔박종철인권상 심사위원회는 밀양 765㎸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4개면 주민대책위원회를 박종철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상 심사위원회는 "대부분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구성된 대책위가 정부와 한전의 일방적인 송전탑 강행에 맞서 삶의 터전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투쟁해 공사를 잠정 중지시켰다."며 "주민 참여 보장이라는 갈등해결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내는 등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에 적극 기여했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책위 주민들은 "그저 시골에서 묵묵히 일하는 농민들이었으나, 한전의 거짓말과 이간질, 공사 현장에서의 모욕에다 한 명이 분신자살하는 일을 겪었다"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웠는데 고귀한 상을 주니 차마 부끄러워 받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경찰청인권보호센터 6층 강당에서 펼쳐진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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