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제천시장, 실업팀 창단관련 의혹 부인"나는 사인만 했을 뿐" 모르쇠 일관
  • 김병호 기자
  • 승인 2013.06.04 18:07
  • 댓글 0

▲ 제천시청

[시사코리아저널/김병호기자]최명현 제천시장이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둘러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는 결재서류에 사인한 것밖에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3일 본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를 통해 “창단과 관련해 나에게 청탁한 사람은 없다. 만약 청탁을 받았다면 시장직을 그만두겠다”며 제천시 사격팀과 탁구팀 감독의‘사전 내정설’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감독 선정 또한 체육과와 체육인들끼리 협의해 이뤄졌으며 자신은 결재 서류에 사인한 일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이 시 행정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은 마땅하다. 하지만 감정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모지방일간지는 3일자 보도를 통해 시가 최근 창단한 탁구팀과 클레이사격팀이 지역 엘리트 체육 육성 방향과 다를 뿐 아니라 감독 등을 공모 절차 없이 임명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클레이사격팀은 제천에 훈련 인프라가 없어 사격장이 있는 청원군에 캠프를 차렸다.

최 시장의 반론대로라면 연간 6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투입해야 하는 조직 신설에 시장은 개입하지 않았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자신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힐 수 있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관련해 시장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도내에 남자 실업 탁구팀과 실업 클레이사격팀이 없어 선정한 것이며, 감독은 협회 추천을 통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시는 육상팀 감독의 경우 2009년 공모를 통해 영입했다. 시는 당시 모집공고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 경력 5년 이상, 25세 이상 45세 이하 등 상대적으로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