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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가져6.25참전용사 故 심홍섭 옹 새로운 보금자리 신축
  • 전성배 기자
  • 승인 2013.06.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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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포천=전성배 기자】육군 제5군단은 제58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지역 6‧25참전용사의 집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은 3야전군사령관(대장 권혁순) 주관으로 5군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관계자(민군정책관, 주민생활지원과장, 이동면장), 지역 참전유공자 및 자원봉사자, 시공업체 관계자, 5군단 장병이 참석하여 선배전우에 대한 감사함과 국가보훈의 뜻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분들의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여생을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3년째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보훈공단, KBS, 삼성전자, 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 KT&G, 기아자동차, 계룡건설, 효성건설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이번 현충일을 맞이하여 신축된 5군단 나라사랑 보금자리(127호) 수혜자는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거주하는 故 심홍섭옹(1986년 사망)의 미망인, 배선임 할머니(84세)다.

故 심홍섭옹은 6‧25전쟁 당시 현재 군단 책임지역인 피의 저격능선이 있는 오성산 전투에 참전하여 다리관통상을 입었고, 1954년 2사단에서 이등상사로 전역전까지 국가방위에 헌신했다. 이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미망인 배선임 할머니와는 슬하에 1남 5녀를 두었다.

배 할머니는 故 심홍섭옹 사망(1986년) 후 어려운 형편 속에서 1남 5녀를 키워냈으며 현재 슬레이트 지붕에 보온이 전혀 안 되는 흙벽돌 벽체로 된 12평 남짓한 낡고 좁은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이에 5군단은 故 심홍섭옹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5월 2일부터 24일까지 군단 예하 공병부대 병력과 사업비(후원금 및 후원물품 포함) 6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이번 공사는 기본적인 보수로는 불가한 가옥이라 판단됨에 따라 방 2개, 거실 겸 부엌,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는 조립식으로 신축했다.

아울러 포천시, 한국수출입은행, 주)휴래안, 포천종합사회복지센터, 대진대CEO과정 총동문회, 세진목재, 우드필, 퓨처 퍼니처, 이마트 송우리 지점, 포천 건축사협회, 대한지적공사, 이동면 등 여러 지역기관에서 후원금, 벽지, 장판, 가구, 가전제품 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이번행사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준공식 후 참석자 모두는 새롭게 단장한 집을 둘러보며 미망인 배선임 할머니의 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에 할머니는 “국가와 군에서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며, “그 동안 손주들이 오고 싶어도 집이 좁아서 못 오곤 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군단은 현재까지 9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연말까지 4가구의 보금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성배 기자  jsbbb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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