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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전도사’ 포항시 북구 보건소 윤화자 주무관공직에서 배운 ‘감사운동’ 마음껏 전하고 살래요
  • 이준형 기자
  • 승인 2013.05.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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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 “지난해 3월 포항시 공무원 마인드 교육에서 손욱 교수님의 ‘감사’ 강의를 듣는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동이 밀려와 그날 곧바로 가족들에게 ‘감사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포항은 지금 더운 열기만큼이나 포스코 용광로처럼 감사의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포항시가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는 감사운동에 포스코, 철강공단, 해병대. 읍, 면 동에서 활동하는 자생단체. 학교 등 ‘행복 나눔 감사운동’이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 윤화자 포항시북구보건소 주무관.
온통 포항시가 들불처럼 번지는 바이러스 같은 감사운동에 온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보건소 윤화자 주무관 7급(57)이 있어 화제다.

그는 지난 1월 지방 k일간지에서 실시한 100감사 실천수기 공모전 총 160여 편의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포항에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20분 거리에 있는 청하면 보건소에 근무하는 감사 운동 주인공 ‘윤화자 주무관’을 만났다.

그는 이날도 청하보건소를 찾은 고객에게 간단한 보건업무를 수행한 뒤 친절하게 양해를 구하며 감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단순하게 말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시간외 틈틈이 모은 자료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 파워포인트로 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사해야 하는지 감동적으로 고객과 호흡하고 있었다.

감사의 효과설명을 들은 청하면 상대리 이순자 씨 (75)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산과 들 자연에 대해 감사 없이 살아왔지만 지금부터는 힘든 일까지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그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딸, 친정어머니, 언니,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담임 목사님. 감사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에게도 100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딸에게 100감사 편지를 써 내려 갈 때 지나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그동안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나면서 마음의 ‘치유’가 일어났다고 했다.

또 다시 딸에게 100감사를 넘어 200감사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사랑하는 딸 나의 친구! 항상 가까이에서 나의 필요성을 채워주는 예쁜 딸 감사해! 딸을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든든하고 믿음이 가는 딸이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소중하고 귀중한 딸이라 더욱 더 감사” 합니다.

또한 아들에게는 “100감사편지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믿음의 가정을 잘 지키고 하나님 찬양하는 모습과 기도하는 너희 부부를 보면 자랑스럽고 고마워!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그는 지난해 5월 8일 어버이날 친정어머니에게 잘 키워주시고 맛있는 것 많이 해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나의 옆에 있어 든든해서 감사합니다.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고 온 몸이 아프신 걸 참는 어머님 사랑 너무 감사하여 눈물이 줄줄 납니다.

어머님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어머니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어머님뿐입니다. 어머니에게 100감사 편지를 조용히 읽어 내려가자 마침내 어머니가 감격하여 서로 부둥켜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제 모든 삶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그는 1957년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에서 아버지 윤달쇠 씨와 어미니 이분이 씨 사이에서 3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경북 경주시에서 영천방면으로 약 15분 정도 가다보면 주위 경치가 아름다운 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시골마을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당시 부모님은 제법 큰 농사를 지으면서 자식들에 대한 교육열은 남달랐다. 일찍 경주시 성건동에다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6남매 모두를 경주시에다 ‘유학’을 보냈다.

부모님은 남자인 오빠와 남동생은 모두 대학 교육을 시키고, 딸들은 고등학교까지만 보내기로 해 근화여자중학교와 근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佛心에 심취해 어린 초등학교 시절부터 불교 서클에 가입하고, 중, 고등학교에서는 불교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그가 지난 1980년 10월 예수님을 영접한다. 그 후 1981년 포항 대신동이 고향인 ㈜영일기업에 근무하는 진창수 씨 (58)를 만나 결혼했다.

그는 자라면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평소 아버지는 알뜰, 성실, 부지런하시어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이웃 주민들을 위해 길을 쓸고, 풀을 뽑고, 술·담배· 화투 등은 처다 보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는 언제나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그의 즐거움이라 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효녀로 소문이 나있다.

그는 지난 1983년 포항시 북구보건소 보건공무원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30년 간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항상 감사함을 몸소 실천하며 얼굴은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편안함과 기쁨을 주는 직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무원 생활 중에도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포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이어 대한 예수교 장로회 중앙총신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했다.

그에게는 작은 꿈이 있다고 했다. “공무원 퇴직 이후 아담한 교회를 설립해 방황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바다보다 크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껏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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