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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의 월산대군 봄을 그리워하다!아산시에 이팝나무 가로수 서다.
  • 송윤종 기자
  • 승인 2013.05.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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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가 조성하는 이팝나무 가로수길
[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기자]아산시 국도39호선(아산대교~인주 공세리)은 지금 하얀 함박눈이 내려앉은 듯 만발한 ‘이팝나무 꽃’으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팝나무는 동해와 공해에 강하며 여름의 흰 꽃과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로서 각광받고 있는 수종이다시는 국도39호선을 비롯한 17개 노선에 약3,200본의 이팝나무를 식재?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시내권 주요 도로변 가로수 갱신사업으로 이팝나무를 140여주를 식재했다.

또 하반기에는 국도43호 갈매?북수구간 4.5km에 사업비 1억9천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550주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름 눈꽃, 이팝나무 가로수길 등 노설별로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팝나무’란 이름에 얽힌 설은 두 가지다.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하다가 소리 나는 대로 ‘이팝나무’로 부르게 됐다고도 한다.

경상도 안강의 옥산서원의 이팝나무는 유명하다. 추강( 秋江)에 밤이드니 물결 차노메라로 시작하는 시조를 지은 월산대군은 덕종(德宗)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형으로 평양군(平陽君) 박중선(朴中善)의 사위이다. 이름은 정, 자는 자미(子美), 호는 풍월정(風月亭).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인 세조의 총애를 받으면서 궁정에서 자란그가 풍류객으로 안강땅으로와 옥산서원을 짓고 아름드리 이팝나무를 길렀다. 서원의 아름다움을 독차지 하는 이팝나무는 요즈음 달빛에 흰자태를 고고히 발하고 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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