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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코리아저널/ 허경태 선임기자. | ||
최근 사회적으로 기업윤리 문제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및 전 계열사 임원들이 22일 윤리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본사 및 계열사 임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 대표의 윤리실천 의지 발표와 전 임원의 윤리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임원들 스스로 채택된 결의문에는 ‘나는 모든 면에서 타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신중하고 분별 있게 행동한다.’, ‘나는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한다.’, ‘나는 사랑으로 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감사 나눔을 실천한다.’, ‘나는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준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나는 사회규범을 존중하고 포스코패밀리 임원으로서 명예를 지킨다.’ 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업의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일반직원들은 그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게 되고 조직은 더 이상 효과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 임원은 곧 지도자이므로 그 조직에서 가장 혜택을 받는 신분이다. 따라서 윤리적 의무는 혜택에 수반되는 의무이자 필연적 의무라 할 수 있다.
정준양 회장은 선서식 이후 “포스코는 직원과 일반 시민들의 신뢰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고 이러한 신뢰야말로 우리가 경영을 이어가는 이유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또 다른 45년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잣대는 너그러우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조금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이러한 이중적 기준이 신뢰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임원 윤리실천 다짐대회는 기업에 대한 불신의 벽을 없애기 위한 자발적 실천 결의라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특히 임원의 도덕성 해이와 인성 결여에 따른 국민들의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들이 나서서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결의는 어느 때보다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포스코 및 전 계열사 임원들의 윤리실천 결의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약속이 지켜,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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