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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긴급 방역비상위생청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 허경태 기자
  • 승인 2013.05.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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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허경태 기자]'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되자, 전국 지자체에서는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한 긴급 방역비상이 걸렸다.

작년 8월 국내에서 숨진 60대 여성이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사례로 공식 확인되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벌레에 물린 뒤 고열과 설사 증세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열흘 만에 숨졌다고 한다.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일치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봄철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계절에는 진드기에 의한 바이러스 예방을 철저히 하고, 외출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보건당국이 올해 2∼3월에 걸쳐서 진드기 감염확인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미 전국에 진드기가 퍼져있었다고 한다. 올해 일본에서는 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이 진드기는 5월과 7월 사이에 주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봄철에 어린이들의 봄소풍이 많고 여름철 성묘시에 벌초를 하는 특성상 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포항 북부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바이러스를 예방 하기위해서는 야외 활동 후 샤워하기, 풀밭에 옷 벗어 놓지 않기, 풀숲에 앉아 용변 보지 않기, 등산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하기, 야외 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등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의 의심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살인 진드기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건 관계자의 말에 따라 위생청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6일~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복통, 구토, 설사, 출혈 증세를 보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바이러스 전염병은 2000년대 들어 처음 확인됐으며, 치사율은 최고 30%에 달한다고 한다고 하니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백신과 항바이러스가 없고, 감염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접촉감염도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들은 당국에서 발표한 예방대책을 스스로 숙지하여 피해자가 없어야 하며, 보건당국도 긴급히 방제를 시행하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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