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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코리아저널/ 허경태 선임기자. | ||
그간에는 수많은 공무원의 희생과 고통이 뒤따랐다는 사실은 역사가 말해준다. 공무원은 적은 보수로 국민에 대한 무한정의 봉사를 국가로부터 요구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공무원들에 대한 처우도 많이 개선되었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선망의 직업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비리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경북도 지자체 시군 공무원의 비리가 계속 적발되어 지역민의 불신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주시 공무원의 비리가 또 터졌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하청업체 대표가 공사대금 등을 받지 못해 자살한 사건을 수사 하던 중 뇌물을 주고받은 시행사 대표와 경주시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20일 경주지역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배임, 뇌물공여 등)로 모 시행사 대표 조 모(63)씨를 구속했다고 한다.
또 산업단지 인허가 과정에서 조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 경주시 공무원 황 모(59)씨 등 전·현직 공무원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한다.
조 씨는 지난해 경주시 외동읍의 한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시행하면서 설계도면을 조작해 경주시청으로부터 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아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주시 공무원들은 조 씨에게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상품권과 여행경비 등 1000여 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도 인간인 이상 순간적으로 뇌물의 유혹에 눈이 멀 수도 있다. 그러나 늘 공무원을 가까운 곳에서 감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감시자가 바로 국민이라는 사실이다.
공무원에 대한 일반인의 잣대는 이중적이다. 하나는 국민에 대한 종복이요, 다른 하나는 국민위에 군림하는 자이다. 지금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공직자를 대함에 있어서 군림으로 보기보다는 종복의 입장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의 도덕성과 청렴성, 자질을 엄격히 따지며 유심히 살피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과거와는 달리 우리사회도 급속히 변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국민과 공직자도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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