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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대표이사에 하성용 부사장 발탁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3.05.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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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하성용(사진) 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에따라 하성용 신임 대표이사는 21일 오전11시 사천 본사에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 대표 이사는 KAI와 함께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끈 항공분야 전문가로,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줄곧 KAI에 재직하며,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해 온 항공산업 전문가다.

또 재직시 재무담당 이사, 인사/노사/총무담당 이사, 재무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대행, 고문 등 을 역임하며, KAI는 물론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부체비율 686%의 KAI를 100%대로 낮춰 IPO 토대를 구축한 일등공신으로 KAI임직원 내부 평판과 신망이 두터워 임직원은 물론 노조원 모두가 취임을 대환영하고 있다.

하 대표이사는 "지금은 세계 항공산업의 패러다임이 미국, 유럽 중심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KAI 사장이란 중책을 맡은 만큼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항공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KAI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경북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7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대우중공업(주)에서 재무·인사담당 임원을 지냈다. 그는 1999년 10월 1일 대우중공업(주)이 삼성항공산업(주), 현대우주항공(주)과 통합해 지금의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역사와 함께 해왔다.

하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가 매우 어렵던 2006년에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냄으로써 KAI를 건실한 항공기 종합제작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사장과 고문을 지내고 2011년 3월에 KAI를 떠났던 하 대표이사는 그해 8월 성동조선해양(주)의 총괄사장을 맡아 사업 다각화와 경영 시스템 개선 등을 이루면서 CEO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성동조선의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경영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견인한 전문경영인으로, 2011년 크아웃상태에 빠진 성동해양조선을 채권단으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에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발탁 되기도 했다.

또 기존의 벌크선, 탱크선 위주에서 탈피 특수선(참치선 등)의 비중을 높이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조선업 장기불황에 적극대처하는 등 성동조선의 체질을 공격적으로 변화시켜 자생력을 갖춘 회사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KAI는 이날 주총을 통해 발사체 설계·제조·판매·임대·개조 및 서비스업, 우주선·위성체·발사체·산업용 가스 터빈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 에비에이션센터 관리 및 운영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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