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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향한 국민 신뢰 ‘절대적’‘윤창중 스캔들’ 아랑곳없이 박 대통령 사랑하는 국민들 마음 변함없어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3.05.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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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중 빚어진 이른바 ‘윤창중 스캔들’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심지어 외신들까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등을 시시각각 전하면서 나라망신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변함없다. 오히려 이번 스캔들로 인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가 묻히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할 정도다. 역대 어느 대통령과도 비교가 될 수 없는 국민과의 끈끈한 신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윤창중 파문’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가까운 국민들은 국정운영의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특히 연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국민 16%는 박 대통령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고, 절반 이상의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창중 전 창와대 대변인의 방미 중 부적절한 처신이 박근혜 정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묻는 조사에서 43.7%가 ‘국정운영의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21.9%는 ‘단순한 개인의 불찰이므로 국정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 했다.

반면 ‘상당기간 파문이 이어지며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응답은 절반에도 한참 모자라는 32.1%에 그쳤다. ‘잘 모름’은 2.3%였다.

‘차질 오래가지 않을 것’ 응답은 40대(47.8%)와 30대(45.9%), 경기권(50.1%)과 충청권(48.7%), 학생(56.6%)과 자영업(48.4%)에서, ‘큰 차질 빚을 것’은 30대(37.3%)와 20대(34.8%), 전라권(43.5%)과 경기권(33.6%), 사무관리직(45.4%)과 기타직업/무직(33.7%)에서, ‘차질 없음’은 60대 이상(29.6%)과 50대(26.0%), 경북권(32.0%)과 경남권(31.8%), 농/축/수산업(28.9%)과 학생(24.7%) 등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대체로 청장년층과 수도권 및 경기/전라권에서 국정운영 차질, 중노년층과 경상권 및 학생층에서 차질 없음 의견을 많이 보였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응답자가 ‘차질 오래가지 않을 것 41.1%〉차질 없음 34.2%〉큰 차질 빚을 것 22.4%〉잘 모름 2.3%’, 민주당 지지응답자는 ‘큰 차질 빚을 것 49.7%〉차질 오래가지 않을 것 39.5%〉차질 없음 9.6%〉잘 모름 1.2%’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사과에 대해서는 39.8%가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사과였다’, 33.7%는 ‘흡족하진 않지만 사과는 이뤄졌다고 본다’, 22.0%는 ‘형식과 내용면에서 적절한 사과가 아니었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4.5%였다.

‘최선의 사과’는 60대 이상(56.6%)과 50대(46.6%), 경북권(59.1%)과 충청권(50.3%), 농/축/수산업(49.7%)과 자영업(46.7%)에서, ‘흡족하진 않지만 사과’는 20대(42.2%)와 30대(34.0%), 전라권(35.3%)과 서울권(34.9%), 학생(68.2%)과 생산/판매/서비스직(46.3%)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사과 아님’은 30대(33.7%)와 40대(24.7%), 전라권(38.1%)과 경기권(25.4%), 사무/관리직(37.5%)과 기타직업/무직(24.6%)에서 응답이 많았다.

대체로 중노년층과 경상권 및 충청권에서 긍정적, 청장년층과 전라권 및 사무/관리직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최선의 사과 66.9%〉흡족하진 않지만 사과 24.5%〉사과 아님 6.8%〉잘 모름 1.8%’,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은 ‘흡족하진 않지만 사과 41.5%〉사과 아님 34.5%〉최선의 사과 17.1%〉잘 모름 6.9%’ 등이었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는 잘함(대체로 잘함 40.6%, 매우 잘함 15.9%) 56.5%, 못함(대체로 못함 21.7%, 매우 못함 15.5%) 37.2%로 나왔다. ‘잘 모름’은 6.3%였다.

이는 지난 4월 25일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잘함 응답은 2.1%, 못함 응답은 1.2% 포인트 동반 상승한 결과다. ‘잘 모름’은 3.3% 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지난 4월 16일 조사에서 48.8%를 기록한 후 4월 25일 조사에서 54.4%로 5.6% 포인트 상승한 이후 이번 조사에서는 정체 국면을 나타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국민들은 사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대다수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을 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크게 돌리고 있지는 않았다”며 “최고임명권자의 책임보다 개인의 파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p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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