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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뢰외교, 美 투자자 지갑 열었다북한 위협 불구 방미 기간 중 현지 7개 기업 3억8000만 달러 투자 유치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3.05.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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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한국경제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면서, 북한의 위협에도 투자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보잉을 비롯한 미국 7개 기업이 총 3억 8000만 달러 규모를 우리나라에 투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회담장으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보잉사는 경북 영천에 항공정비센터 형태의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보잉을 이를 위해 2000만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시설을 확대해 1억 달러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라이트 형제가 설립한 커티스-라이트사도 원자로용 제어밸브 분야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연구개발(R&D)센터 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는 글로벌 기업의 생산시설과 R&D센터 유치의 경우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올모스트 히어로스는 애니메이션 창작과 해외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총 2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 S사는 태양전지 및 모듈제조 분야에 1억 2000만 달러, G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관광레저시설에 7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윤상직 장관은 “최근 북한의 위협적 발언으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사전 우려가 있었으나 현지 투자자 면담시 한국경제 신뢰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투자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면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부품소재 R&D센터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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