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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포항시의회 ‘임영숙 의원’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섬길 것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3.05.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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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숙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시사코리아저널/ 경북=김상태 기자]“저는 지금까지 삶을 매사의 도전 정신으로 두려움 없이 살아왔습니다. 도전이 없으면 변화와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정 질문도 포항시민들에게 이익이 되고, 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시민의 대표로써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사명감으로 시 행정을 견제하겠습니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임영숙(49. 새누리당 비례대표) 3선의원이다.

10일 오후, 화창한 봄날 포항시 의회 복지환경 위원장 사무실에서 ‘임영숙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봄 날씨 만큼 잘 어울리는 투피스 정장을 입고 위원장 사무실에서 상대방을 편안한 마음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1963년 7월 경북 울진군 원남면 오산2리 정미소와 바다어장을 경영하는 아버지 임병록씨와 어머니 박분희씨 사이에서 4남매 중 3째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바다와 농지가 어우러진 시골, 부농의 가정에서 어린 시절 부족함 없이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당시 그의 부모는 비록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지만 남다른 교육열에 4남매 모두를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만 시골에서 보내고 일찌감치 대구로 ‘유학’을 떠나보냈다.

자식 잘 키우기 위한 부모님 덕분에 그는 대구 경상여상,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 할 수 있었다.

▲ 임영숙 위원장이 포항시의회 복지환경 위원회에서 동료의원들과의 의정 활동.
그는 1988년 서울이 고향인 최효진씨(54) 포항공대방사광 가속기연구소 연구원을 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하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논술학원’을 10년 동안 경영했다.

그 이후 남구 유강 신개발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2001년 아파트 건립을 위한 토지개발 작업이 한창이었고, 이미 대단지 아파트가 신축되고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만 있고, 중. 고등학교는 없어 교육시설이 매우 열악했다. 현행법으로 5천세대 이상이면 도시계획법상 중학교부지가 고시 결정되어야 하지만 ‘중학교 부지’가 빠져 있었다.

그렇다보니 자식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유강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중학교 유치운동을 벌였다. 밖에서 온몸으로 시위도 하고 교육청을 찾아가 투쟁도 해보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결국 어렵고 힘든 싸움과 시위를 통해 마침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남구 유강과 이동지역에 유치했다.

이러한 남구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각종 문제점 등을 해결하라고 주변 분들의 간곡한 권유로 시작한 것이 ‘정치’였다.

▲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동료 의원들과 견학하면서 기념촬영.
2002년 4월 지방선거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지역에 출마, 제도권 밖에서 이루지 못했던 일 들을 성취하기위해 38살 나이, 최초 홍일점 ‘여성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경험도 없이 여성으로 처음 시작하는 의정활동에 연고 없는 타향에서 낮 설고 무척 힘이 들었다.

하지만 어차피 시작한 정치 포항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참고 이겨내자 하는 마음을 다짐했다.

2002년 초선으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으로 시의회 행정 사무 감사를 실시하면서 집행부 공무원들이 예산을 제대로 사용했는지를 살피고 있는데 해안가 방파제 100억 공사가 매년 수의계약으로 이루지는 것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개인 사비를 들여 수중카메라 장비를 임대해 바다 밑 방파제 공사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수중 촬영한 영상을 전문가와 분석해 보니 곳곳에서 부실이 드러났다. 그 후 의정활동에서 끈질긴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사업체와 수년 동안 이루어진 수위계약을 공개입찰로 관찰시켰다.

▲ 포항시의회 복지환경 위원회 견학시 동료의원들과 관계자들과 함께.
이러한 일들이 그에게 의정활동에 보람이었다. 행정의 편의를 위해 오랜 관습으로 진행해 오던 잘못된 습관들을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하나하나 고치는 것이 ‘사명’이라고 했다.

최근 임 의원은 지난 4월에 열린 제199회 포항시임시회에서 ‘포항시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남구지역 통합정수장 건설’ 용역결과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1,000억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투자 사업이나 재정사업의 추진방식 선정에 신중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여성의 섬세함으로 의정활동 11년 동안 무려 29차례의 시정 송곳 질문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지적한 뒤 대안마련을 위해 시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 왔다.

또한 의정활동 11년 중 9년의 기간 동안 ‘복지환경’ 분야에서 일을 해 환경복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복지환경 위원장으로 시 집행부가 잘하는 업무는 적극 도와주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내 집 살림살이 하는 마음으로 절약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했다.

의정활동 10여 년 동안 어려움도 많았다고 했다. 특히 민감한 환경문제를 질의하고 나면 이후 개인적으로 고통도 뒤따랐지만 항상 시민의 편에서 일했기에 극복이 가능했다고 한다.

또한 바쁜 중에도 ‘행복한 가게’ 공동대표를 맡아 상설 매장을 운영하면서 나눔을 통한 사랑의 집짓기운동과 지역에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성실하고 자상한 직장인 남편 최효진(54)씨와 훌륭하게 자란 올해 ROTC,장교로 임관한 아들, 대학교 4학년인 딸 함께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임 영숙 복지환경 위원장은 “의정활동 10년 가까이 보사환경의원으로 있었다”며. “포항시가 도시친환경 개선을 위해 박 승호 시장을 비롯한 전공무원들이 불철주야 노력에 부족한 자신도 함께 시정 발전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섬기며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김상태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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