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고등학교(학교장 강영철)는 지난 12일 학생 60명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총 82명이 지리산 둘레길인 남원 매동마을-함양 금계마을 구간 탐방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김종근 사천고등학교 교감은 "작년 둘레길 탐방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기획하게 됐는데 올해 역시 많은 학생, 학부모와 함께 걸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니 기분이 참 좋다.며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행사이다보니 소풍 때 학생들과 산행하면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의미있고 보람과 재미도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한 사천고 학부모대표 한경희 회장은 "아이들과 평소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또 둘레길을 직접 걸어봄으로 각자의 입장만을 고수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서로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얻게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한길 학생(2학년)은 "산길 11km를 걷는다고 해서 걱정이 좀 되기도 했지만 선생님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맑은 공기의 신선함을 느끼면서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내 발로 직접 걸어서 넘는 경험을 해보니 뭔가 성취감도 느껴지는 뿌듯함이 있어 참여하기를 참 잘했다"고 다음에도 꼭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로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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