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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 5월, 각종 행사 잇따라 열려
  • 김세경 기자
  • 승인 2013.05.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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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김세경 기자] 5월은 1년 12달 중, 가장 많은 행사를 가지고 있는 축제의 달이라 할 수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포근한 날씨는 단출한 옷차림을 한 나들이객들을 축제가 있는 곳으로 찾아들게 한다.

이달은 5월의 꽃인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외에도 11일 있을 ‘입양의 날’과 18일 있을 ‘5.18 민주화운동의 날’ 등 나라에서 지정해 놓은 기념일만 최대 2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대구 두류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 수천 명이 몰렸다. 이날 부모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고, 직장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미안한 마음은 모두 해소되는 듯 했다.

▲ 5일 어린이날, 대구 두류공원에서 부모님과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는 어린이의 모습

또 11일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된 ‘입양의 날’은 지난해 8월 입양특례법이 개정돼 입양을 원하는 양부모 자격과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어려운 입양절차에 대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입양 후 더욱 돈독해 진 가족의 사연과 아름다운 가족 사진전을 열어 가슴으로 낳은 정이 실제 낳은 정보다 절대 못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렇게 국가 기념일 이외에도 관공서나 사회적 기업 또는 단체 등에서도 축제의 달인 5월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푸짐한 행사를 열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6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개최했다.

‘백년 달성 참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올해로써 100년을 맞은 달성군의 개청을 축하하며, 100년과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행사가 진행됐고, 향긋한 참꽃의 향기를 느끼려는 많은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비슬산 등산과 함께 ‘제16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동시에 즐기는 사람들

또 대구 지역의 긴 역사 속에서 조선시대 약령시 개장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켜 매년 5월초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인체모형을 활용한 장기별 특징과 그에 알맞은 처방들을 소개하는 인체장기체험과 무료한방체험도 경험할 수 있고, 부대행사장 한방음식대전 코너는 한방음식잔치를 구경하며 시식도 할 수 있다.

▲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의 프로그램 중 ‘오장에 좋은 약선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5월의 축제는 종교단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있었던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는 하나의 종교단체를 떠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날은 오랜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해 갈급해하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 안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해 준 축제의 날이나 다름 없었다.

전국 6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말씀대성회는 이만희 총회장의 1,2,3차 ‘동성서행’과 4차 ‘동성남행’ 믿음의 릴레이 현장에서 참된 진리를 만난 많은 국외 유명 목회자와 정확한 집계가 안 될 정도의 수만 명의 신앙인들이 몰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아공에서 온 국외 목회자는 강의를 듣고 난 후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을 보지 않고도 전하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분께 지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며 “이 말씀은 널리 퍼지게 될 것입니다. 또 온 땅을 흔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한 바 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도 대세미나실이 모자라 내부에 들어가지 못한 참가자들이 건물 외부에까지 앉아 실시간 생중계 영상으로 시청했다. 이날 대구를 비롯한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경북 지경에 3000여 명이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가 열렸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의 내부전경[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를 실시간 생중계 영상으로 시청하고 있는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내부전경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더불어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교인들은 일찌감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닮기 위해 봉축탑 점등식을 통해 탑돌이를 전국적으로 열었고,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양일간) 동화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동자승 삭발식 및 단기출가’ 행사도 있었다.

지난 3일에는 청도읍 고수리 바르게 살기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청도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봉축사를 통해 “청도는 수많은 고찰이 있으며, 유명한 고승들께서 불도를 수행하신 도량의 지역”이며, “일연스님께서 운문사에서 수행하시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것에 우리 군민 모두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동화사 전경

▲ 부처님 오심을 경축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불빛을 밝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탑돌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도군청]

한편 그 외 5월 축제들 중 영덕 축산항에서 열리는 ‘영덕물가자미축제’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만 열리고, 이어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꼽히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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